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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헤이홈 프로 플러스? 내가 써봤는데 말이야..." – 지인의 솔직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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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럭키바다 2025. 3. 26. 14:5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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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에 친구랑 커피 마시면서 이런 얘기가 나왔다.
"야, 너 그 스마트 홈카메라 쓴다며? 헤이홈 프로 플러스? 그거 괜찮아?"

그랬더니 친구가 갑자기 신나서 쏟아내더라. 이거 진짜 써본 사람만 아는 꿀팁까지 다 말해줬는데, 기억나는 대로 정리해보면 이렇다.


📌 일단, 장점부터 말해줄게

1. 화질이 생각보다 괜찮아

"나 원래 이런 보안 카메라 화질 별로 기대 안 했거든? 근데 이건 2K QHD라서 꽤 선명하더라고. 확대해도 막 픽셀이 깨지지 않고, 밤에도 나름 잘 보여. 야간 모드가 자동으로 켜지는데, 적외선이라 그런지 어두운 곳에서도 얼굴 식별이 돼."

2. 360도 회전이라 방 안을 다 볼 수 있어

"이게 앱에서 화면을 드래그하면 카메라가 돌아가는데, 반응 속도가 꽤 빠르더라고. 좌우 360도 회전이라 방 전체를 볼 수 있어서 사각지대가 거의 없어. 덕분에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한테 특히 좋을 것 같아."

3. 움직임 감지 & 실시간 알림이 편해

"집을 비울 때 문이나 창문 쪽을 향하게 해놓고 가면, 뭔가 움직임이 감지될 때 바로 알림이 와. 감도 조절도 가능해서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게 설정할 수도 있고. 나도 처음엔 알람이 너무 자주 울려서 깜짝 놀랐는데, 감도 조절하니까 딱 필요한 것만 감지하더라고."

4. 외출 중에도 말 걸 수 있어

"내장 마이크랑 스피커가 있어서 앱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. 그래서 집에 혼자 있는 강아지한테 ‘누워~’라고 말하면 반응하더라고. 사람한테도 되긴 해. 예전에 엄마가 갑자기 집에 오셨는데, 내가 ‘엄마 거기 계세요?’라고 하니까 엄마가 깜짝 놀라시더라고. ㅋㅋㅋ"

5. 설치 간편하고 앱 사용도 쉬워

"이게 C타입 케이블로 전원 연결하면 끝이야. 벽에 못 박아서 고정할 수도 있는데, 나는 그냥 선반 위에 올려놓고 써. 앱이랑 연결하는 것도 어렵지 않더라고."


📌 근데, 아쉬운 점도 있긴 해

1. 아래쪽을 못 봐

"360도 회전이라고 해서 완전 다 되는 줄 알았는데, 위로는 조금 올라가지만 아래쪽으로는 거의 안 내려가. 바닥 쪽을 보고 싶을 때는 직접 카메라 위치를 조정해야 돼. 강아지가 바닥에서 뭐하는지 볼 때 좀 불편하더라."

2. 5GHz 와이파이가 안 돼

"나는 집에서 5GHz 와이파이만 써서 처음에 연결이 안 돼서 당황했어. 알고 보니 이게 2.4GHz만 지원하더라고. 그래서 공유기 설정 들어가서 2.4GHz 따로 활성화해야 했어. 요즘 5GHz 많이 쓰는데, 이건 좀 불편했지."

3. 클라우드 저장이 유료야

"움직임 감지할 때 녹화되는 기능이 있긴 한데, 클라우드에 저장하려면 유료 결제가 필요해. SD카드를 사면 공짜로 저장할 수 있긴 한데, 그걸 따로 사야 한다는 점이 좀 아쉽지."

4. 녹화 영상 빨리 감기 안 됨

"이게 자동 녹화 기능이 있어서 좋은데, 문제는 빠른 재생이 안 돼. 한 번 녹화된 걸 보려면 그냥 하나씩 다 봐야 해서 중요한 장면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려."


📌 그래서, 사도 될까?

그래서 내가 친구한테 물었다. "그럼 너 다시 사라고 하면 사겠어?"
그랬더니 대답이 이거였다.

"어, 나는 또 살 것 같아. 가성비 생각하면 꽤 괜찮아. 화질 좋고, 움직임 감지랑 실시간 알림도 유용하고, 설치도 간편하니까. 단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, 가격 대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봐. 근데 만약 5GHz 와이파이만 쓰는 사람이라면 좀 고민해봐야 할 수도 있어."

결론은 이거다. 가성비 괜찮고, 반려동물이나 집 보안이 걱정되는 사람들한테 추천! 하지만 완벽한 제품을 원한다면 단점도 고려해야 한다.
…이렇게 친구가 신나

서 얘기해줬다. 나도 살짝 혹하는데, 어떡하지? 🤔